삼성 최대 인도공장 멈췄다

2020-03-23 206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3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상일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코로나 확산으로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들도 조금씩 위기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스마트폰의 40%를 생산하는 삼성 최대 인도 공장이 결국 멈춰 섰습니다.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이 멈춰 섰다면 타격이 만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상일 시사평론가]
사흘이 지나면 재가동될 것인지도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한 번 경제가 무너진 다음에 경제 심리가 되살아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이 엄청나게 커지면 예측한 것보다 경제가 더 많이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삼성과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경제 심리를 안정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종석]
지금 삼성 말고도 현대차와 LG도 ‘도미노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재택근무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만큼 위기라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국내에서 생산직이 직접 필요한 기업체 같은 경우는 위험을 무릅쓰고 공장을 돌려야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고, 실제로 그런 움직임도 있습니다. IT 기업 같은 경우에는 재택근무가 가능하지만 저렇게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기업은 더 이상 힘들다는 겁니다. 아마 4월 한 달, 경제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종석]
지금 정부가 11조원 정도를 금리가 낮은 대출로 푼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대출보다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실제로 감세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소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감세 혜택을 시행한다고 해도 진짜 어려운 분들에게는 혜택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에서도 직접 지원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제가 하나 우려스러운 것은 전체 산업에 대한 구제 방향이 있는지에 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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