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생계 자금 지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또 요양병원에 이어 오늘부터는 정신병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조사가 이뤄집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시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 긴급 복지 특별 지원,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긴급 생계 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50만 원에서 90만 원을 지원합니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474만 원입니다.
가구 소득이 474만 원 아래라면 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이 292만 원보다 적으면 6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대상 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45만 9천여 가구, 108만 명입니다.
긴급 복지 특별 지원은 차상위 계층보다는 소득이 조금 많은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위기 가구 8만 곳에 평균 59만 원씩 석 달 동안 지원합니다.
또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은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만2천 가구에 가구당 평균 50만 원을 지원합니다.
시민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총선이 끝난 뒤인 다음 달 16일입니다.
국고보조금 3천329억 원과 대구시가 세출 조정으로 마련한 3천270억 원을 투입해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에 있는 103만 세대 중에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또 환자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실 요양병원에서는 오늘 오전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78명입니다.
또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이 추가 감염돼 코로나19 환자가 92명으로 늘었습니다.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에서도 환자와 보호자 등 4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까지 마무리된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환자와 종사자 3만3천여 명 가운데 232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대구에 있는 24개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진단 검사를 시작합니다.
우선 의료진과 종사자 981명을 먼저 검사하고, 감염이 확인되는 병원만 환자까지 모두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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