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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내일 새 명단 확정...황교안 입맛대로? / YTN

2020-03-22 0

원유철 "내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확정"
당 대표·공천위원장 교체 사흘 만에 공천 매듭
공천 방향에 ’통합’ 언급…유영하 공천 가능성
"연속성 중요"…기존 명단서 일부 교체 시사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두고 극한 갈등을 빚었던 미래한국당이 내일(23일) 새로운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른바 '친황'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의중에 맞는 결정이 내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휴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내일(23일) 새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했는데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 취임 사흘 만에 공천을 서둘러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원래 명단에서는 빠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나 통합에 관여했던 여러 인사에 대한 공천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야권 통합, 보수 통합과 관련된 좋은 분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지금 수고를 연일 하고 계시다는….]

기존 명단의 변화 폭도 관심인데 원 대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말로 원점 재검토보다는 일부 교체를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 관련 갈등 폭발로 물러난 한선교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황 대표에게 변함없는 존경을 보낸다면서, 참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검토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이 고개를 숙일 테니 기존 후보자들을 내치지 말라는 건데 황 대표의 반응은 떨떠름합니다.

애초에 공천 압박이란 없었다는 겁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압박이 있었으면 결과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결과가 없었는데 압박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또, 황 대표는 자신의 측근으로 알려진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내일(23일) 나올 최종 명단, 그리고 당선 안정권에는 기존에 밀려났던 통합당 영입 인재를 중심으로 황 대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서울 종로 선거나 향후 대권을 위한 기반으로 비례대표 명단에 '친황' 인사를 끼워 넣을 경우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피어날 수도 있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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