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도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현장 점검을 나온 서울시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정부의 한시적 예배 중단 요청에도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교회 측은 신도들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적게 한 뒤 간격을 띄워 앉으라고 안내했지만, 자리가 부족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서울시는 "시정을 요구했고 계속해서 지침을 어기면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직원들에게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삿대질에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습니다.
신도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자, 경찰은 교회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쳐 현장 점검 직원들의 진입로를 가까스로 확보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