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8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 8,800명 넘어

2020-03-22 1

어제 98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 8,800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800명은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두 자릿수로 다시 줄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모두 8,89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하루 98명이 늘어난 건데요.

그제 1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5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신규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경북 서요양병원과 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경상북도가 경산지역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고 있어 집단 감염 환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에서 16명, 서울에서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외 대전 2명, 광주·충북·충남·전남·경남에서 각 1명 씩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1명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만큼, 해외유입 확진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치료를 마치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어제 하루 297명이 늘어 전체 완치자는 모두 2,909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 더 늘어 모두 104명이 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4,540여명으로 1,0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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