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집단감염…경산 서요양병원서 32명 추가 확진
경산 서요양병원, 간호조무사 19일 확진…임시 폐쇄
전수검사 결과, 환자 등 32명 추가 감염…총 확진자 33명
환자·의료진 등 320여 명 생활…30여 명 검사 중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신현영 /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경북 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도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지금 증가하고 있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오늘 확진자가 또 늘었습니다. 이제 세 자릿 수로 늘어서 신규 확진자 147명이 더 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이게 아무래도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 중심의 감염자가 늘고 있는 이 상황이 반영된 거라고 봐야겠죠?
[신현영]
그렇습니다. 지금 147명 중에서도 대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요. 경북 지역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대구지역에서의 요양병원의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렇게 집단 소규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 수치에 반영되면서 세 자리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지금 100명을 넘어선 상황이에요?
[신현영]
그렇죠. 아직도 중증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부분입니다. 치명률이 올라가고 있고요. 실제로 사망자들 대부분이 경북에서 집중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장기화될 때 중증도가 올라갈 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의료대응을 좀 더 효율적으로 빠른 입원과 빠른 치료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봐야 되고요. 지금 현지에서도 기계호흡이나 에크모 달고 계시는 상당히 중증도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죠. 요양병원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여기는 고위험군인 환자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잖아요.
[신현영]
그렇죠. 기본적으로 고령에 중증질환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면역이 취약한 상태에서 이렇게 바이러스가 확진되면 중증도로 올라가고 사망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집단적으로 요양병원의 환자들이 감염되는 건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대비를 하고 예방해야 되는 조치가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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