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2020-03-20 8

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앞서 지난 13일 폐렴 증세로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악화해 갑자기 숨진 고교생에 대해서도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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