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황교안호 선대위 출범…공식 선거체제 돌입
[뉴스리뷰]
[앵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식 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선대위를 띄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한 달 정도 늦었는데요.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바로잡자!"
황교안 대표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를 출범한 통합당.
문재인 정부 심판을 기치로 공식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같은 이 정권을 선거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심재철, 박형준, 신세돈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가 확정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의 첫 정책 브리핑도 내놨습니다.
"매출의 몇 퍼센트를 보전하되 절반 정도는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절반 정도는 무이자로 5년 내지 10년 정도의 장기로 상환하는…"
권역별 선거는 이진복 의원을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지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의 본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내에선 공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인천 미추홀을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도 당원들과 집단 탈당했습니다.
또 부산 북강서을은 김원성 최고위원에 대한 공천 취소와 김도읍 의원 전략 공천으로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는 등 총선을 앞둔 단일대오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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