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연수원에서 이란 교민 1명 확진…56살 남성
성남시의료원 이송 예정…보건 당국 "추가 검사 진행"
외교부 "교민 전원 연수원에서 14일 동안 격리 등 논의"
이란에 있다가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가족 8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항 검역과정에서 증상이 없어 코이카 연수원으로 옮겨진 50대 남성인데요.
정부는 교민들을 코이카 연수원에서 2주 동안 격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연수원에 있던 교민 1명이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곳 연수원에서 생활하는 이란 교민 78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도 거주했던 거로 알려진 56살 남성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 남성은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질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른 교민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입국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여 이곳 연수원으로 오지 않고, 따로 격리돼 공항 근처 의료지원센터로 이동한 교민 등 2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수원에 있는 교민들이 2주간 추가로 격리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외교부는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교민들이 모두 14일 동안 연수원 등에서 시설 격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코이카 연수원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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