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외국인 입출국 금지…발 묶인 한국 관광객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중남미 지역에서도 국경을 걸어 잠그는 국가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에 반강제로 발이 묶인 한국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갇혀 지내고 있는데요.
이번엔 국경 폐쇄는 물론 국내 이동까지 제한하고 나선 페루의 상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수도 리마지역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류보원 실장님 나와 계신가요?
페루도 17일 자정을 기해 국경을 폐쇄하고, 국내 이동도 제한했다고 하던데요. 현재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주시죠.
중남미에서도 사재기 현상이 심각하다고 하던데요. 페루 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페루도 마찬가지인가요?
저희가 페루 교민이 촬영한 영상을 받아봤는데요. 엘리베이터에 이쑤시개가 놓여있더라고요. 이건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워서 내놓은 조치일까요?
교민분들이 봉쇄가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크겠지만, 감염 우려도 크다고 하던데요. 특히 감염되면 과연 치료를 받을 수 있겠느냐란 걱정도 크다고 하더라고요. 페루의 치료 여건이 어떤 상황이기에 이런 우려가 나오는 건가요?
특히나 교민분들은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치료비를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요?
페루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상황도 좀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페루가 국경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갇힌 한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하던데요. 그 규모는 어느 정도고, 또 현재 어디에서 지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클 것 같은데요. 현재 임시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던데,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페루에 계신 류보원 교민분과 전화 연결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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