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와 미국 증시 반응의 영향에 힘입어 오늘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종가보다 3% 가까이 오른 1,498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주춤해진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4~5%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1,51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이 급반등하면서 5분 동안 프로그램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3.63% 오른 443으로 개장해, 5~6%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45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1,280원을 넘어 11년 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상태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이 다소 줄어 오후에는 어제 종가보다 23원 정도 떨어진 1,256원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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