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있다가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가족 8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코이카 연수원에서 유증상자 2명은 인천공항 격리 시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가 교민들이 대기하고 있는 시설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
교민들은 지금 센터 안에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도착한 이란 교민과 가족 가운데 78명은 이곳 연수원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파란색 펜스가 놓여 있는 걸 보실 수가 있는데요.
연수원 측은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건물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곳 연수센터는 모두 4개 동으로 객실 300개를 갖추고 있는데요.
교민들은 제 뒤로 보이시는 건물 B동과 C동 3, 4층에 각각 나뉘어 생활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1인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만 13세 이하인 아이가 있는 경우, 두 부모 가운데 한 명과 가족실에서 함께 기다리고 있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번 입국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여 이곳 연수원으로 오지 않고, 따로 격리돼 공항 근처 의료지원센터로 이동한 교민 등 2명도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 거로 예상합니까?
[기자]
아직도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도착한 직후에 이곳에서 검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현장 관계자들은 조만간 결과 발표가 나올 거로 보고 공식 브리핑 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이란에서 온 교민들은 전원 퇴소합니다.
양성이 나오면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음성이 나오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접촉자 분류를 위해 시설에서 조금 더 대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이 나온 교민들은 이곳 전용 버스를 이용해 주변 버스 터미널 등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앞서 중국 우한이나, 일본 크루즈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2주간 시설 격리 생활을 해온 것과는 다른 조치인데요.
정부는 이란이 중국 우한과 일본 크루즈선 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코이카 연수센터는 지난 3일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관내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임시로 머물 공간을 제공키로 했는데요.
코이카 측은 현재까지 이곳 시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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