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코스피·코스닥은 오름세
[앵커]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체결 합의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어제 1달러에 1,300원 턱밑까지 갔던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원 이상 하락세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 기준 어제보다 26원 넘게 떨어진 달러당 1,259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전해진 600억 달러, 우리 돈 77조원 규모의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식시장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 넘게 오른 1,487.79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기록 중입니다.
장중 한때 1,510선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입니다.
12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개인은 순매수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3.6% 오른 443.88로 개장해 3%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스와프 확대 등에 힘입어 앞서 오늘 새벽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또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