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소폭이지만 반등에 성공하면서 폭등락 장세를 거듭했던 시장이 진정된 듯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인에 천 달러, 자녀에게 5백 달러씩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걸러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단 소폭이지만 반등에 성공했군요?
[기자]
네, 뉴욕증시가 일단 소폭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상승 폭은 전 거래일의 폭락을 만회하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기술적인 반등에 가까운 상승 폭 수준이어서 오히려 정상적인 흐름을 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연준이 한국은행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놓은 것도 증시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2만 선이 붕괴됐던 다우 지수는 2만 선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마감까지 1시간 남은 현지 시각 3시 현재 다우 지수는 1.66% 오른 20,228.37에 거래되고 있고,
나스닥 지수는 3% 후반, S&P500 지수는 1% 중반대까지 상승한 채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현금을 주는 액수가 구체적으로 나왔죠?
[기자]
주무부처 장관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성인 1명당 천 달러, 자녀 1명당 500달러를 주는 방향으로 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회에서 지원책이 통과되면 3주 내로 지급하고 6주 뒤에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면 한 번 더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정한 소득 이상은 받을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상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소득 기준이 7만 5천 달러, 우리 돈 9천600만 원, 부부 기준으로는 15만 달러, 우리 돈 1억 9천만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의 해외여행에 적용되는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하는 것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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