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강도에 따라 자동으로 창문의 색이 변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50% 싸고, 외부 전력이 필요 없어 건축물과 자동차 등에 두루 쓰일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곳곳에 들어선 유리창 형 건물들.
문제는 단열 등 에너지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유리창 건물의 단점인 단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전기 변색소자 기술보다 최대 50% 정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광 감응 자동 색 변환 스마트 윈도우 기술입니다.
[한치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 햇빛이 강할 때만 색이 변해서 투과율을 낮춰 내부의 실내 거주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면서 단열 기능도 향상 시키는 기술입니다.]
태양전지와 전기변색 기술을 융합해 별도의 전원공급 장치를 없애면서 높은 생산 비용을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여기에다 전도성 유리를 사용하지 않아 값을 크게 낮췄습니다.
또한, 햇빛 강도를 조절해 조명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30∼40% 이상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홍성준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 건축물의 창호에 적용할 수 있는 것 이외에도 비닐 하우스라든가 스포츠용 고글 용품, 그리고 자동차 유리 같은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스마트 시티 구축은 물론 대형 건물과 자동차용 시장 등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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