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신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5곳서 확진자 7명 추가
대구시 요양원·요양병원 전수조사 진행률 60%
진단 검사 결과 속속 나와…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증가세로
요양병원 확진자 우선 입원…대구 지역 병원 이송
대구에 있는 요양병원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다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대구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들이 또 추가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 75명이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곳 말고 다른 요양병원 5곳에서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김신요양병원 2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배성병원 1명,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입니다.
특히 배성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직원과 환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사회복지시설 의료진과 환자 3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들 중 60%인 2만 4백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부는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조사가 이어지면서 대구 지역 일일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는 97명 늘어난 6천 241명입니다.
대구시는 이들 가운데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를 다른 병원에 우선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1명이 칠곡 경북대 병원으로 갔고, 오늘은 환자 34명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중 대구동산병원과 대구 가톨릭병원 등으로 나머지 환자를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파티마병원 6명, 가톨릭대학교병원 2명 등 종합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설이나 병원이 관리를 잘못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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