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조 원 규모 비상 금융조치 발표 / YTN

2020-03-19 9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미종류의 비상시국을 하루빨리 타개,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 가동된 대통령 주재 제1차 비상경제회의가 방금 전에 끝났습니다.

앞으로 비상경제회의는 위기에 대응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즉각적인 시장 대응 및 신속한 애로의 해소, 적기 의사결정 및 창의적인 문제 해결 그리고 현장 중심 및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방역을 담당하는 방역중대본과 함께 비상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중대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거쳐 관계 기관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경제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이 되었습니다.

이동제한조치로 세계경제가 멈추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는 금융과 같이 특정 분야에서 시작하여 다른 분야와 국가로 파급되었습니다.

하지만 감염병으로부터 촉발된 이번 위기는 다릅니다. IMF 외환위기가 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섹터에 영향을 주로 미쳤다면 이번 사태는 전 세계와 전 섹터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고 사람의 이동까지 사실상 동결시키는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실물경제가 얼어붙고 있고 국내외 금융시장도 동시다발적으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선제적이고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도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긴박하게 움직이며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게 지속적으로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1차와 2차에 걸쳐 총 20조 원 규모의 업종별, 분야별 긴급 지원 패키지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3차 정책 패키지인 11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경도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오늘 이러한 기존 1, 2, 3차 정책 패키지에 이어서 민생, 금융 안정을 위한 총 50조 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범국가적 금융 분야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경제의 어려움도 자금조달이 어렵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감염병 사태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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