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항 입국자 전원 ’특별입국절차’ 적용
공항 이용객 크게 줄어…오늘 하루 입국자 6천여 명
인천공항 "아직까지 특별입국절차 혼란 없었다"
오늘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오늘 하루 들어올 입국자 수는 6천여 명으로 예상되는데,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1 대 1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신고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모든 입국자들이 특별입국절차를 밟게 됐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입국장은 평소와 달리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입국자 수는 6천 3백여 명으로, 출국자를 합해도 만1천여 명 수준입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4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9만여 명보다 85% 줄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이 확대되긴 했지만, 이렇게 이용객이 크게 줄어 적용대상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입국 비행편은 오늘 하루 동안 모두 67편인데, 오전 11시 50분을 기준으로 26편이 들어왔습니다.
인천공항은 아직 특별입국절차에서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입국 혼란에 대비해 검역 인력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입출국 비행편은 133편인데,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입니다.
그럼 입국자들은 지금 어떤 검역 절차를 밟고 있는 건가요?
[기자]
제가 들고 있는 문서는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인데요.
오늘 0시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은 이 서류를 상세히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내외국인 구별 없이 검역이 강화된 겁니다.
입국자들은 발열 검사부터 받습니다.
체온이 37.5도가 넘는 등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휴대전화 앱을 설치해 2주간 증상을 보고해야 합니다.
또, 국내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절차도 밟습니다.
특별입국절차는 지난달 5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처음 시행됐습니다.
그 뒤로 일본, 이란과 이탈리아, 그리고 사흘 전엔 유럽 전역에서 오는 입국자에까지 차례로 적용됐습니다.
특별입국절차가 모든 입국자에게까지 확대된 건 코로나19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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