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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전 10시 30분부터 코로나19 첫 경제 원탁회의
코로나 19 첫 경제 원탁회의…경제·노동계 총출동
중소·중견 기업과 금융계, 정부, 민주당 원내 지도부 참석
문 대통령, 내일 비상경제회의 주재…경제 대책 진두지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경영계와 노동계, 정치권까지 모든 경제 주체들과 한자리에서 대화하는 원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전 산업 분야가 위기라면서 추경 이후에도 과감하고 선제적이며 충분한 대책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모든 경제 주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원탁회의 가진 것은 처음인데 연대와 협력의 힘을 통한 위기 극복을 호소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모든 경제 주체들과의 원탁회의는 12시 50분쯤 종료됐는데요.
1시간 반 동안 예정됐던 회의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원탁회의 주요 발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위기 의식을 밝혔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겪는 문제라 지금의 경제 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만 잘 극복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합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께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늘 원탁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모든 경제 주체가 머리를 맞댄 자리입니다.
경영계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했고, 또 노동계를 대표해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함께 왔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이 청와대에서 함께 문 대통령과 만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금융계와 가계, 정부 부처, 민주당 지도부까지 원탁에 둘러앉아 형식이나 주제 없이 자유롭게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11조 7천억 원의 코로나19 추경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오늘도 강력한 추가 대책을 시사했지요?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도 거듭 과감하고 선제적이고 충분한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추경을 포함해 32조 원에 달하는 지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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