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성남에서 2명 추가 확진…총 63명
"1명은 지난 8일부터 기침 증상…감염 경로 조사 중"
성남·남양주 등 어젯밤부터 8명 추가 확진
목사 아들·접촉 주민 등 확진…지역사회 전파 증가
오늘 오전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와 접촉한 주민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어젯밤부터 8명이 늘어 이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3명이 됐는데, 특히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오전에도 환자가 또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이곳 교회 신도와 접촉한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 백현동과 은행2동에 사는 주민인데요.
특히 은행동에 사는 주민은 1차 역학조사에서 지난 8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답했습니다.
열흘이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거라 보건 당국이 그동안 이동 동선과 감염 경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도 이곳과 관련해 성남에서 5명, 경기도 남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교회 신도고, 3명은 접촉자입니다.
이로써 이곳 관련 확진자는 모두 63명이 됐는데,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어제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던 교인들은 이제 다 연락이 됐다고요?
[기자]
어제까지 이 교회 교인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검사를 마쳐 음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연락조차 닿지 않던 교인 1명도 있었는데, 보건 당국은 서울에 이 사람의 거주지가 있다는 걸 파악해 오늘 안에 주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교인 검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지만 어제 수도권 밖인 충남 천안에서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는 도내 현장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교회 가운데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137개 교회에 대해 이달 말까지 밀접 집회를 제한했습니다.
이를 계속 어기면 현장 예배를 전면 금지하고 벌금 부과 등 법적 조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하다 확진자가 나오면 방역과 감염자 치료에 드는 비용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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