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6월 말까지 선수 선발 마쳐야"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IOC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33개 종목 국제연맹 대표가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제연맹 수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도 참여했습니다.
회의는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고, IOC는 각 연맹에게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IOC의 정상적인 올림픽 개최 의지는 강하고 각 IF(종목별 국제연맹)도 IOC를 최대한 지지하며 그 방향으로 같이 갈 것이다…"
각 연맹도 6월 30일까지는 선발전을 마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OC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전체 종목에서 57% 선수가 선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이던 복싱 유럽 예선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는 등 도쿄올림픽 예선이 올스톱 된 상황이라 IOC의 뜻대로 선수 선발이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를 만난 IOC는 IOC 선수위원과 각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도 차례로 화상 회의를 개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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