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한국에 마스크 60만 장 지원…우한대 출신 앞장

2020-03-17 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로 공황 상태에 빠졌던 중국 우한에서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크게 줄고 있죠.
큰 고비를 넘기면서 우한시와 기업인들이 어려울 때 도와준 한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한 항공사의 물류창고.

셔터를 올리니 마스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 우한대 출신 기업인들이 마련한 마스크인데, 코로나19사태 초반 민관이 함께 우한을 적극 도왔던 한국을 위한 겁니다.

마스크 30만 장과 방호복 1만 벌, 페이스 쉴드 1만 개가 이미 한국으로 향했고, 이달 25일 마스크 30만 장이 추가로 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와 파주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우한시 역시 한국에 마스크 6만 장을 보내겠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나 안후이성 등 다른 지방 정부가 방역용품을 보낸 적은 있지만 피해가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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