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위성정당 공천 갈등...여야, 코로나 추경 합의 / YTN

2020-03-17 2

미래한국당, 공천 결과 최고위 의결은 못 해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당혹’
황교안 "한선교와 필요한 소통 위해 노력"


비례대표 공천 결과를 두고, 미래한국당과 큰집인 미래통합당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미래한국당은 공천 결과를 추인하지 못한 가운데, 통합당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미래한국당의 공천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죠?

[기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짜 올린 안에 대해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까지는 마쳤지만, 최고위원회 의결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한선교 대표를 제외한 다른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미래한국당의 공천안에 대해 '큰집'인 미래통합당이 반발한 탓입니다.

미래통합당이 뽑은 영입 인사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거나 아예 빠진 공천 결과가 나오자 황교안 대표는 상당한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한선교 대표와 필요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하지 않고, 아예 직접 비례대표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자체 비례대표 후보도) 가능합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우리가 계획한대로,구상한대로 정상적으로 자매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언제 다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까?

[기자]
아직 예정된 일정은 없습니다.

일단 미래한국당 최고위원들은 오늘 비공개 회동을 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긴 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정운천 의원은 순번 조정 등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 필요가 있다며, 문제점이 제기되는 후보도 있는 만큼, 다시 보충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갈등에 대해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역사에서 처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의 의지대로 공천을 진행할 것이었다면 자신을 위원장으로 임명해서는 안됐었다며,

통합당의 섭섭함은 인간적으로 이해하지만 반발에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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