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오전장 소폭 하락...美 대폭락 영향 적어 / YTN

2020-03-17 1

中 증시, 개장 초 상승 출발했다가 소폭 하락해 약세
상하이지수·항셍지수, -1% 정도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
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늘려…"중소기업에 대출 목적"


미국 증시의 대폭락에도 불구하고 오늘 중국과 홍콩의 주식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주식 시장은 오늘 강보합으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

[기자]
상승 출발한 중국 주요 주식시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하락하기는 했지만, 하락 폭은 크지 않습니다.

오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2천796.28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개장 직후 지수가 1%대까지 오르다 소폭 하락해, 우리 시각 기준 오전 11시가 넘으면서 1%대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개장 초 1%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1% 가까이 떨어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자취안 지수는 2%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코로나19 충격이 커서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중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중국도 시중에 돈을 풀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에 일단 지급 준비율을 낮춤으로써 5천500억 위안, 우리 돈 기준 95조 원이 시중에 풀리도록 했습니다.

주로 운송과 도소매업 문화 오락, 숙박요식업 분야의 등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이 되도록 한다는 게 중국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재정 집행과 관련해 중국 재정부는 각급 정부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천170억 위안, 약 20조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준 충격이 커서 추가 대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중국 국가 통계국이 지난 1,2월 산업 생산이 13.5%나 감소하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1712122109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