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서대문구·노원구·송파구 등 서울 확진자 속출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8살 여성 확진자 서대문구 거주
노원구 거주 50대 여성도 확진…가족·접촉자 격리 조치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감염이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는 동작구에서 확진된 신도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은혜의 강 교회 후문입니다.
폭 10m 정도인 좁은 골목길을 두고 바로 주택가와 맞닿아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인근 주민들이 외출 자체를 꺼리면서 점심시간인데도 주변 분위기는 썰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서울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는 사당 1동에 사는 은혜의강 교회 교인, 53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동작구는 이 여성의 동거인 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앞서 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의 20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원구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하계2동 공동주택에 사는 57살 여성이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후 의심 증상을 보였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는 이 여성의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또 다른 접촉자 5명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살 여성도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대원이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 강동소방서 구급대원인 60대 남성 A 씨입니다.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A 씨의 주요 근무지인 강동소방서 별관 2층과 구내식당, 체력단련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다만, 소방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데요.
강동소방서는 A 씨와 같은 근무조에서 일했던 동료 43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3교대였던 근무방식을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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