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교인 48살 여성 확진자 서울 서대문구 거주
노원구 거주 50대 여성도 확진…가족·접촉자 격리 조치
송파구 거주 40대 여성도 예배 참석 후 확진 판정
50명에 가까운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와 노원구, 송파구 등 서울 곳곳에서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 극동아파트에사는 은혜의강 교인, 4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성의 21살 아들 역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노원구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하계2동 공동주택에 사는 57살 여성이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후 12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고 어제(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는 이 확진자의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또 다른 접촉자 5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살 여성도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로 확인된 교인 중에는 소방관도 있었습니다.
서울 강동소방서 직원인 60대 남성 A 씨도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동구는 이 직원의 양성 판정 사실을 성남시로부터 통보받고 소방서 일부 시설을 폐쇄 조치하고 함께 생활한 동료 소방관 등 접촉자 43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 예배와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은 49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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