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최대 승부처는 서울입니다.
4년 전에는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49석 중 35석을 차지해 승리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떨까요?
여론조사 결과 일단 선거 초반인 지금은 여당인 민주당이 격전지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을 30일 앞둔 오늘 여당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며 단합을 강조했고, 야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을 내세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중대한 시기에 선거의 유불리만 따져서는 안 될 일입니다. 국난 극복이라는 절대 명제 앞에서 여야가 일체 정쟁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굳게 단결해야 합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들께서는 경제를 망친 거짓말 정당 민주당을 4월 15일에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계십니다."
[이동은 기자]
영호남에서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결과가 이번 총선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35개 지역구에서 승리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초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직 국무총리가 맞대결을 벌이는 종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20% 포인트 앞섰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광진을에서는 고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섰습니다.
전직 판사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동작을은 박빙입니다.
한국일보·KBS 여론조사에서는 이수진 후보 37%, 나경원 후보 33.4%로 나타났고,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선 나경원 후보 36.6%, 이수진 후보 36.2%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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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