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째 내리막…누적 완치 1천명 넘어

2020-03-16 1

신규 확진 닷새째 내리막…누적 완치 1천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닷새째 줄었습니다.

완치된 사람은 신규 확진자보다 빠르게 늘어 1,000명을 넘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74명 늘어 모두 8,23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닷새째 줄고 있는데, 특히 이틀 연속으로 두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0명, 경북이 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중 경기 지역 통계에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의 무더기 감염 사례가 아직 전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완치된 사람도 303명이 추가되면서 격리해제된 사람은 모두 1,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신규 완치자가 추가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완치된 사람의 비율은 9% 정도입니다.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 된 714명에 대해서는 격리해제율이 8.8%였습니다. 격리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4.7일…"

사망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늘어났습니다.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91%로, 사망자 대부분은 65살 이상이었고 지병도 있었습니다.

격리 환자 가운데 59명은 위중한 상태이고, 30명은 중증입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4,000여명으로, 하루 새 1,3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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