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 공천한 최홍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무효 처리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후보자가 과거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시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어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무효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가 재의결을 거쳐 확정한 사안을 최고위에서 번복하는 것은 당헌·당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면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지난 2014년 대표이사 재직 당시 채권 운용 과정에서 임원의 잘못으로 인해 경영자로서 관리 책임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지만, 개인 비리나 범법 행위가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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