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가 환자 35명...닷새 연속 두 자릿수 / YTN

2020-03-16 5

대구의 확진 환자 수가 35명 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면서 이제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한풀 꺾였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가 일단락된 영향인지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 추가 환자는 35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추가 환자는 지난 10일 92명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는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그 수도 3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완치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퇴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한 환자는 270명이고, 누적 완치 환자는 744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현재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는 중증 환자가 63명이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방역의 고삐를 조금 당겨 오는 28일 이전에 추가 환자 수를 한 자릿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제 대구시민들도 동참해 달라면서 '코로나 종식 3·28 대구 운동'을 제안했는데요.

앞으로 2주 동안 시민들이 스스로 자기 관리에 힘 쏟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바이러스를 이겨내자는 겁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행정조사를 했는데,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네, 대구시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였습니다.

신도 명단과 관련 시설 목록을 확보했고, 자금 흐름을 알 수 있는 장부 50여 개도 확보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등 각종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교인 수는 애초 대구시가 파악한 교인보다 470여 명 더 많은 9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유년회 소속 어린이 가운데 84명이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현황자료 등에서는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전도사무실 등 5곳도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을 추가로 검사하고, 이번에 파악된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져온 컴퓨터 40여 대는 아직 열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 외부에서 열 수 없도록 설계된 데다 보안 프로그램 계약 기간도 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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