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4명 신규 확진…누적 완치 1천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닷새째 줄고, 누적 완치자는 1,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로 발생해 78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23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74명인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닷새째 줄어든 것으로 그제에 이어 어제도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0명, 경북이 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중 경기 지역 통계에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의 무더기 감염 사례가 전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 서울에선 6명, 부산과 세종에서 각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명입니다.
어제 환자 303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1,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닷새째 신규 완치자가 추가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저께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 비율은 8.8%로, 평균 완치 기간은 14.7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5명으로,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91%였습니다.
대부분 65세 이상으로,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병이 있었습니다.
정부 공식 집계에는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경북에서 2명, 대구에서 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국내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 환자 가운데 59명은 위중한 상태이고, 30명은 중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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