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3천명 넘어서...뉴욕시 '장기 휴교령' / YTN

2020-03-16 6

美 코로나19 환자 3천 명 넘어서…이틀 만에 천 명 증가
美 49개 주로 확대…뉴욕 주 감염자 7백여 명 ’최다’
뉴욕시 공립학교 한 달여간 휴교령…학생 백만 명 영향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뉴욕이 확진자 발생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내 최대 학군인 뉴욕시에는 한 달여 간의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3일, 2천 명을 넘어선 뒤 이틀 만에 천 명 더 증가한 겁니다.

발생 지역도 웨스트버지니아만 제외한 49개 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뉴욕 주가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워싱턴과 캘리포니아를 제치고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5백 명 선이었던 확진자가 주말을 지나면서 7백여 명으로 급증한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최대 학군인 뉴욕 시의 모든 공립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학생 백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 4월 20일에 첫 등교 재개를 시도해보겠습니다만 솔직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감염자가 연일 늘어나자 강경 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습니다.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은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도시 전체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병대를 동원해 군기지 등을 임시 의료시설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위기 시 모든 조치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며 통행금지 선포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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