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근무자 잇단 확진...휴일 임시 휴점 / YTN

2020-03-15 2

제한된 공간에서 업무…동료 10명과 가족만 접촉자로 분류
관련 확진 환자 지금까지 3명…동료 대부분은 음성 판정


확진 환자 증가세가 꺾였지만, 대규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백화점 근무자 2명과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일이지만 하루 임시 휴점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무기로 백화점 매장 곳곳을 소독합니다.

휴일이지만 백화점 측이 하루 임시 휴점을 결정했습니다.

지하 2층에서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했던 7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온 조치입니다.

해당 환자는 지난 9일에 오한과 기침 증상을 느꼈지만 이후 사흘 동안 출근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발열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발열만 가지고 조사했다면 환자를 걸러내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 생각 들고요.]

CCTV를 확인한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매장 직원이나 고객과는 접촉하지 않은 거로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같은 공간 근로자 10명과 가족을 우선 검사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지하 2층이라는 공간에서 제한된 업무를 하는 거로 저희가 파악했기 때문에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들만 접촉자로 분류했고….]

추가 검사에서는 동료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볼 수준은 아니지만,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방문객이 많은 백화점에서 나온 환자여서 보건당국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관련 환자 3명 사이에 역학적 선후관계가 불분명해 추가 조사로 확인한 뒤 필요하면 조치를 백화점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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