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소폭 증가…구로·영등포 추가
[앵커]
서울 등 수도권 방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4명 증가해 24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증가세는 확실히 주춤한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시의 오늘 오전 집계에 따르면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보다 4명 늘어난 수인데요.
전날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줄어들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각각 2명씩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구로 콜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어제 추가 확진된 서울 도봉구 산후조리원 직원은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PC방으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요리사로 일한 60대 여성 확진자 A씨는 동대문구 21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21번 확진자의 가족이 앞서 동대문구 PC방에서 감염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PC방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서울에서는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입니다.
[앵커]
경기와 인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과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입니다.
응급실 간호사의 경우 81병동 확진자 2명이 지난 3일 응급실을 찾았을 때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40대 회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송도동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수부를 회의차 방문했으며, 지난 9일 인후통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동거가족 3명과 직장동료 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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