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집단감염 우려도 있고 해외 역유입 사례도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대책,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내과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에 발표된 오늘 자정 기준 발표 통계죠. 어제 신규 발생했었던 확진자 숫자가 두 자릿수가 됐고요.
이게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이 지난달 20일 전후였는데 한 3주여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진 거거든요.
이 정도면 점차 확산 추이가 안정화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봐도 좋겠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동훈]
지금 안정화 단계라고 말씀드리기는 이르지만 사실은 이 정도 규모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 정도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기대하지 못했는데 오늘 숫자를 보고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고요.
중국 사례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유럽 쪽, 스페인이라든지 이탈리아, 다른 나라들 상황을 보시면 이게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아마 대구분들하고 경북 분들 그다음에 의료진들, 방역당국 갈까 쉴새없이 방송을 통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홍보해 주신 언론분들, 모든 국민들이 아마 합심해서 이 정도의 성과를 얻은 것 같고요.
물론 코로나19의 특징 중에 하나가 한 분이라도 있더라도 어떤 집단과 접촉하면 그 집단사회에 많은 확산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긴장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유럽의 상황이 아주 심상치 않습니다. 유럽 쪽을 통해서 다시 유입돼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상황들에도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정화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 줄어든 그 숫자 자체는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특히 사흘 전부터는 완치 환자수가 추가 확진자,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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