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봄꽃축제 취소에도 상춘객 북적

2020-03-14 5

【 앵커멘트 】
남도는 봄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예년 같으면 봄꽃축제가 한창일 텐데, 코로나 사태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일까요?
꽃을 보려고 상춘객이 몰리면서 지자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과 들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전국 최대 산수유꽃 군락지입니다.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산수유축제를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을 맞아 상춘객이 3만 명이나 몰렸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산수유 마을로 들어서는 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종일 정체가 이어졌고, 갓길은 1km 이상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지자체는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그렇다고 상춘객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슬찬 / 인천 박촌동
- "집에 있기는 답답하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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