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손종윤 YTN 리포터 (이탈리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탈리아 현지에 저희 YTN 리포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손정윤 리포터 한번 연결해서 그 이탈리아 현지 상황, 자세한 상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손정윤 리포터 연결되어 있습니까?
이탈리아 지금 현지 분위기를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감염 그리고 사망자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 지금 한국에서도 접하고 있는데요. 지금 어제 하루만 해도 250명이 숨졌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지금 계시는 로마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것처럼 적당한 이유가 없으면 외부 출타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고 사람들이 잘 이행하고 있고 자발적으로 마트에서 줄서기 운동이라든가 자영업자들도 슈퍼마켓 같은 허락된 장소들만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이러스로 무슨 호들갑이냐고 하던 사람들도 사태가 점점 세계적으로 심각해지자 통제에 잘 따르는 편입니다. 다만 이런 조치가 처음이다 보니까 다소 혼란이 있어 시행 첫 날에만 4000명이 경고 또는 벌금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운동 중에 하나가 안드라 뚜뜨베네라고 해서 다 잘 될 거야라는 운동인데. 집에서 있는 아이들이 무지개를 그려서 창 밖에 걸어서 우리가 이 상황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가 올 것이다라면서 희망을 갖자라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다들 지금 상황이 나아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 상황이 다 심각하기는 한데 특히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탈리아가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이렇게 사망자도 늘고 있는 그런 원인은 현지에서는 뭐라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현지에서 가장 먼저 꼽고 있는 게 초동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처음에 가벼운 감기로 생각했던 점도 있고 감염루트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컸습니다.
또 우리나라처럼 감염자의 동선이 알려지지 않고 비공개인 것도 영향이 큰데 이탈리아 자체가 워낙에 여행자들이 많고 이동 인구들이 많은 그런 나라다 보니까 그런 점이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있고 문화적인 특성, 볼키스라든가 포옹 등 가벼운 스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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