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부천하나요양병원...입원 환자 다른 병원 이송 / YTN

2020-03-14 4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가 2, 3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콜센터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했던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코호트, 즉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도 환자 이송이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지난 12일 부천하나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49살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 즉 동일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당국이 119 구급차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부천하나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60여 명을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데요.

지금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64명은 확진자 A 씨와 비접촉자로 분류됐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만큼,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천시는 이르면 오늘 오후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환자 이송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음성 판정 나온 요양병원 이송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면, 나머지 격리 조치된 사람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부천시는 A 씨와 접촉 환자들이 있는 3층과 4층은 이미 병실별로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인 등 직원 22명과 환자 142명이 모두 코호트 격리조치, 나머지는 자가격리 등으로 조치 됐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짜리로, 병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있고 환자 142명과 의료진, 직원 등 220여 명이 이용 중이었습니다.

부천시는 현재까지 부천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A 씨가 서울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다른 확진자 44살 B 씨와 부천 소사본동의 생명수교회에서 접촉하며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만 목사와 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습니다.

부천시는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2차에서 3차 전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말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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