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청사 '소규모 집단감염' 증가

2020-03-14 2

【 앵커멘트 】
수도권과 세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콜센터와 교회, 정부 청사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9명이 늘어 23명이 되었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74명과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교회에서 PC방으로 이어지는 확진자도 총 16명으로 늘었는데, 콜센터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집단감염입니다.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 수는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을 포함해 29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습니다.

전날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사 5동 4층을 넘어 5동 5층,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입주해 있는 옆 건물인 4동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경제 부처가 맞닿아 있는 세종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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