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휘경동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동대문구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휘경2동에 사는 26살 남성, 또 54살 남성과 그 어머니 등 세 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남성도 앞서 지난 1일 동안교회 교인 확진자 한 명이 세븐PC방을 다녀간 이후 여러 차례 PC방을 갔다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동대문구 집단감염 규모는 앞서 확진된 동안교회 전도사와 교인들, 또 교인이 다녀간 세븐PC방 이용자 등을 포함해 16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규모 112명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는 앞서 확진된 동안교회 전도사와 함께 지난달 말 수련회에 참석한 교인 전수조사 결과, 5명이 확진 판정됐고, 158명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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