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어려운'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내년으로? 2022년?

2020-03-13 2

【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개막 알람은 째각째각 다가오는데, '예정대로 개최한다', '아니다, 올해 안이나 내년 등으로 연기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상황별로 어떤 득실이 있고, 또 일본의 속내는 무엇인지, 국영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올림픽 성화가 도쿄로 향하고 있지만, 종목별 예선은 코로나19 탓에 중단, 지구촌 축제 준비는 사실상 올스톱입니다.

개막일 7월 24일까지는 133일.

지역·종목별 예선에, 자원봉사자 교육 등 거미줄처럼 얽힌 준비 과제와 일정을 고려하면 정상 개최는 사실상 어려운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뭘까.

# 올해 가을 개최?

10월 개막이 마지노선이지만, 이미 짜인 글로벌 스포츠 일정을 보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한양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교수
- "대형 국제 이벤트나 미국 프로 리그들과 일정이 가을에 하게 되면 겹치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