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한국은행 총재도 대통령 주재 긴급경제점검회의에 참석했죠.
한국은행이 다음 주 초반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 금통위는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건데,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얘깁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다음 달 9일 열리는 정기 금통위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겁니다.
임시 금통위는 9·11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0월, 두차례 열렸습니다.
급박한 상황이었던 만큼 기준금리는 각각 0.50%p, 0.75%p 인하됐습니다.
통상 0.25%p씩 조정하는 것과 비교해 과감한 조치였습니다.
이번 임시 금통위에서도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0.5%p 내리는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