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남진이씨의 일이 바쁘다보니 가업도 잇고 기술도 익히기 위해 아들 재훈씨가 작년 초, 서울에서 하던 포장마차를 접고 돌아왔다.
재훈씨는 아직 배울게 많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식당일을 열심히, 그리고 착실히 배우고 있다.
손님이 반으로 줄고 매출 또한 10분의 1로 줄게 되자 가게 운영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때! 상황은 힘들지만 아들과 가게를 위해 새로운 일을 계획하는 아버지 남진이씨와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아버지 대신 종업원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아들 재훈씨..
과연 이들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