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병의 김미균 후보의 공천을 철회한다면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신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30대 IT 기업가인 김 후보는 과거 SNS에 문재인 대통령의 명절선물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는 등 친문 활동을 했다는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천' 논란에 대해 어렵게 인재를 데려오면 '사천'이라고 하고 경륜 있는 사람을 추천하면 '돌려막기'라고 한다면서 자신은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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