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구로 콜센터 확진 증가세 둔화…"큰 불 잡았다 판단"

2020-03-13 3

구로 콜센터 확진 증가세 둔화…"큰 불 잡았다 판단"

[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한 집단 감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기준 109명으로, 하루 사이 7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시는 "큰 불은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안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견된 지 5일째, 해당 빌딩 거주자와 근무자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전수조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과 13일,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 증가세는 한 자릿수 대에 그쳤습니다.

서울시는 "큰 불은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선 조사도 대부분 완료돼서 접촉자를 확인 중 입니다. 일단 큰불은 잡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 할 수 없습니다. 콜센터 집단감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해당 건물 방문자를 추적하는 작업도 통신사 인근 기지국 통신 접속기록을 분석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처럼 다른 지역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병상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800여개의 음압병상이 확보된 가운데 가동률은 27% 수준으로 70% 이상이 비어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외출이 조심스럽고 줄을 서기도 어려운 임신부를 위해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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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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