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진행 / YTN

2020-03-13 1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대구·경북지역 경제 직격탄
대구시장, 경북지사 국회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호소
정부,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진행 중


정부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재정과 금융은 물론 행정·의료상 특별지원이 가능해집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 시내는 활기를 잃은 지 오랩니다.

문 닫은 식당과 상점이 적지 않고, 문을 열었다고 한들 닫은 곳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에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합니다.]

코로나19 대응에도 바쁜 시간에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서울까지 올라와 국회의장 등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대구와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님께 정식으로 건의 드리겠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국가와 지자체가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계안전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특별지원에는 행정이나 재정상 지원뿐 아니라 금융과 의료상 지원까지도 포함됩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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