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 대구시장]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병 예방법 및 행정조사 기본법에 의거 대구시 공무원, 경찰, 역학조사관 등 2개 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투입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 30분까지 11시간 30분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간부 사택 4개 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컴퓨터, 노트북 49건과 교적부, 재정회계장부 등 총 41종, 180건을 영치하여 현재 관계기관과 부서에서 합동 분석 중에 있습니다. 자료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고 그에 따른 조치사항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천지 창립일인 내일 교인들의 모임이나 집회 시도가 없는지 경찰과 협조 하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만약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어길시에는 법에 따라 엄벌조치하겠습니다.
확진환자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3일 오늘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1명이 증가한 총 5928명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자가 9명이며 일반 시민은 52명입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신천지 교인들 중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드리는 것은 각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대구시로 통보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 내일이나 그다음 날까지도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신천지 교인 중에서 확진환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제부터는 대구를 비롯 전국에서 일일 확진환자 증가보다 격리해제자 증가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대구구치소에서 교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어 3월 10일부터 질병즉각대응팀이 투입되어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조리원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상세한 부분들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북구 소재 k마디병원에서 직원 7명, 환자 9명, 직원 가족 2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K마디병원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구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역학조사와 대응을 하다가 3월 9일 대구시에 보고됨으로써 3월 10일부터 대구시 역학조사반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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