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스크 2장씩 무료배포…면 마스크 제작도
[앵커]
서울의 한 지자체가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 별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면 마스크 제작도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노원구청 대강당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듯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취약계층에 나눠주기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3인 1조로 구성해 재봉작업부터 마감질과 다림질까지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구청은 또 어제저녁부터는 전 주민들에게 무료로 1인당 2개씩 마스크를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나와 있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이야기 한 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먼저 구청에서 마스크를 어떻게 구했는지가 정말 궁금한데요, 설명해주시죠.
특히 어르신들과 임신부, 아이들한테 달가운 소식이었을 것 같은데, 구민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혹시 향후 마스크 배부 관련 계획이 있다면 함께 전해주시죠.
노원구청은 약국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야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5부제와는 별도로 이처럼 직접 배포에 나선 건데요.
주민센터 통장과 반장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을 틈틈이 소독하며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복 수령 방지를 위해 집집마다 사인을 받고, 사람이 없으면 연락처를 남겨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대로 '면 마스크 의병단'도 모집했는데요.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매일 1,000매의 면 마스크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구는 이달 말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 배포할 예정인데요.
이 지역 취약계층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면 마스크 제작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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