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7,755명·사망 66명…밤새 추가 확진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확진자가 7,7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에만 6명이 추가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55명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커지는 모습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누적 확진자의 약 80%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고, 전체 확진자의 61%가량인 4,700여명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발생 사례는 의료기관이 20건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90% 가량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완치돼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288명입니다.
어제 하루 사이에만 대구·경북 등에서 6명의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네, 밤새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와 같은 건물에서 일하던 34살 남성과 27살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20대 A 씨는 발열 증세를 보이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에서는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양수사부는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됨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모두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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