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갔다 온 뒤 확진…유럽발 감염도 비상

2020-03-11 1

【 앵커멘트 】
부산에선 이탈리아에 다녀온 20대 남성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럽발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지역 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이탈리아에 다녀온 20대 남성입니다.

지난 4일 입국한 뒤 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우리나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이탈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8일 경기 수원에서도 3주간 이탈리아 등 유럽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하루 뒤 이 남성의 동생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행사에 다녀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선 상황.

정부는 어제(11일) 자정부터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관리지역...